Music/Metal

Def Leppard - Pour Some Sugar On Me

valenica11 2014. 5. 14. 09:00


데프레파드 1987년도 4집 앨범 Hysteria에 실린 곡입니다. 이곡은 리차드 막스(Richard Marx)의 Hold On To The Nights에 막혀 아쉽게도 1위는 못해보고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른 곡입니다. 



이곡은 우리나라에 발매 당시 금지곡으로 묶여 앨범에 빠졌던 곡입니다. 노래가 퇴폐적이라는 이유인데, 사실 제대로 해석도 안되는 곡을 금지곡으로 만들어 버리는것이 참 군부 독재 시절 다운 행동이죠, 이노래가 무슨 국가전복을 위한 곡도 아니고...



당시에는 이곡을 듣기 위해선 딱한가지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AFKN이 아니면 들을 곳이 없으니 AFKN 라디오와 TV에서 나올때만 기다리다 테이프와 비디오에 녹음을 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데프레파드는 아이언메이든과 함께 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NWOBHM)의 양대 산맥으로 아이언메이든에 비하면 대중적 인기가 높은 밴드입니다. 특히 이앨범은 밴드의 최대 히트 앨범으로 전세계 적으로 2000만장의 앨범 판매와 빌보드 앨범차트와 영국 앨범 차트에 1위에 오른 앨범입니다.



특히 이앨범이 이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것은 1983년 앨범 Pyromania 앨범의 성공이후 앨범을 준비하던 중 드러머 릭앨런(Rick Allen)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왼쪽팔을 잃는 큰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당시 밴드의 해산까지도 고려 했으나 멤버들이 그를 기다려 주기로 결정하고, 그가 회복한 이후 드러머에게는 큰약점이 한팔이 없다는 점을 커버하기 위하여 드럼을 특수 제작하여 녹음을 하였고, 이는 곧 큰성공으로 돌아왔습니다. 



앨범의 대성공과 성곡적인 투어를 마치고 난후 1991년 초기 멤버인 스티브 클락(Steve Clark)이 그의 집 쇼파에서 술과 마약으로 인해 죽은채 발견 됐습니다. 그의 나이 30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습니다. 


이앨범과 곡은 엄청난 성공도 줬지만, 그들에게는 엄청난 슬픔도 같이 준 앨범이 되었습니다. 



*이곡의 악보가 필요하신 분은 이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악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