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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Maids - Savage heartMusic/Metal 2014. 1. 7. 15:10
이들의 곡 중 가장좋아하는 곡, 마지막 부분에 합창단의 합창부분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이곡은 정식으로 나온 3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앨범 버전, 언플러그드 버전, 라이브 버전이 있다. 3개 모두 환상적으로 훌륭하다!
보컬의 목소리가 특히 맘에 드는데 도입부에서는 보통의 목소리를 내다가...메인 멜로디 부분에서는 특유의 날카로운 목소리로 부르는게 멋지다.
Pretty Maids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면 1981년에 덴마크의 호르센스에서 결성된 헤비메탈 밴드 <프리티 메이즈>는 1983년에 영국의 헤비메탈 레이블인 블릿 음반사(Bullet Records)를 통해 발표했었던 미니 음반(EP) <Pretty Maids>를 거쳐 1984년 10월에 시비에스 음반사(CBS Records)를 통해서 정식 음반인 <Red Hot and Heavy>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미니 음반 발표 당시의 프리티 메이즈의 행보를 살펴 보면 밴드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덕분인지 대형 음반사인 시비에스 음반사와 음반 계약에 성공하게 되고 마침내 1984년에 데뷔 음반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밴드의 두번째 음반이자 명반이며 독일의 앨범 차트에서 57위 까지 진출했었던 <Future World>는 1987년에 4월 20일에 발표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독일의 파워 메탈(Power Metal) 밴드 <헬로윈(Helloween)>이 1987년 5월 23일에 발표했었던 두번째 음반 <Keeper of the Seven Keys, Pt. 1>에 수록되어 있는 대표곡인 <Future World>와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관심을 먼저 끌기도 했었다.헬로윈과 함께 멜로딕 파워 메탈(Melodic Power Metal / Melodic Speed Metal)의 선구자라는 칭호가 따라 붙게 되는 프리티 메이즈의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법도 한 일이었다. 하여간 두번째 음반을 통해 강력한 정통 헤비메탈 음악에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를 가미시킨 음악을 들려 주었던 프리티 메이즈는 1988년에 기타 주자인 <리키 막스>를 가입시켜 6인조 구성으로 확대 편성한 후 1990년에 세번째 음반의 녹음을 시작하게 된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프리티 메이즈의 실력을 인정한 <딥 퍼플(Deep Purple)>의 <로저 글로버(Roger Glover)>가 세번째 음반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음반의 제작을 지휘했던 로저 글로버는 음반에 수록된 <Dream On>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기도 하며 딥 퍼플의 또 다른 동료인 <이언 페이스(Ian Paice)>는 <Young Blood>라는 곡에서 드럼을 연주해주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딥 퍼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작된 프리티 메이즈의 세번째 음반은 1990년 4월 20일에 <Jump the Gun>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앞서 언급한 곡들을 포함해서 모두 열두 곡이 수록된 이 음반에서 싱글로 발표된 곡은 첫번째 곡으로 수록된 <Lethal Heroes>였다. <로니 앳킨스>의 절규하는 듯한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곡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도입부에서 부터 시원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며 헤비메탈 특유의 강력한 연주를 들려 줌으로써 소폭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었다.미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팝적인 감각을 살린 세번째 음반은 이 때문에 미국에서 발매될 때는 <Jump the Gun> 대신 <Lethal Heroes>라는 제목으로 발표되기도 했었다. 더불어 프리티 메이즈의 세번째 음반에는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인 <아이콘(Icon)>의 <댄 웩슬러(Dan Wexler)>가 1985년 9월 20일에 발표했었던 아이콘의 두번째 음반에 수록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가 최종 선곡 과정에서 누락되었던 곡인 <Hang Tough>를 수록하고 있기도 한데 이 곡은 로니 앳킨스와 <케네스 해머>가 공동으로 만든 자작곡들 사이에서 유일한 남의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음반에는 뉴저지 매스 합창단(The New Jersey Mass Choir)이 함께 하여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도 한데 프리티 메이즈와 합창단의 연계가 빛을 발하는 곡은 바로 <Savage Heart>이다. 이 곡은 라디오 등을 통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알려져 있는 곡인 동시에 파워 발라드의 진수를 들려 주는 곡으로 후반부에 이르러 프리티 메이즈가 합창단과 펼치는 경연은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티 메이즈의 세번째 음반은 처음 제작될 당시 딥 퍼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반 발표 후 딥 퍼플과의 합동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소속 음반사의 지원 부족에 의한 경비 문제로 합동 공연은 끝내 불발되고 말았다. 참고로 프리티 메이즈의 세번째 음반은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독일의 앨범 차트에서는 35위 까지 진출했었었다. 그리고 스웨덴의 앨범 차트에서는 39위 까지 진출했었으며 스위스의 앨범 차트에서는 20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다.
끝으로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프리티 메이즈의 세번째 음반 <Jump the Gun>에서 키보드를 담당했었던 <앨런 오웬>은 음반이 발표되기 직전에 밴드에서 탈퇴하였다. 때문에 그의 이름과 사진이 음반에서는 누락되어 있다.'Music > Met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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