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포스팅 했던 곡들과는 좀 동떨어져 보이는 Jpop 중에서 골라봤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목소리고 음악도 괜찮아서 자주 듣는 곡입니다.
나카시마 미카는 좀 묘한 가수중에 하나 입니다. 외모는 어떻게 보면 이쁜것 같기도 하면서 좀 이상하게 보일 때도 있고, 가끔 눈섭을 밀어서 귀신같아 보일때도 있고 위의 사진은 그나마 괜찮아 보여서 올렸지만 참 독특한 가수이기는 합니다. 노래도 잘하는것 같으면서도 라이브에서는 음정이 너무 불안해서 별로일때도 있고, 심지어는 레코딩에서도 음정이 불안해서 듣는 사람도 불안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량이 풍부하거나 음역이 넗지도 않고 여자 목소리로는 중저음에 가까운 소리로 시원하게 부르는 것도 아닌 웅얼웅얼 거리는 듣한 노래가 이상하게도 매력적입니다.
나카시마 미카는 일본의 10년간의 불황속에서도 1집, 2집의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는 신인 뿐만아니라 정상급 가수들에게도 쉽지않은 일입니다.
이곡은 우리나라에서는 박효신이 부른 '눈의 꽃' 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으로 쓰였습니다. 제목그대로 우리말로 번역한 제목이며, 박효신의 중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노래와 잘 어울려 엄청난 인기를 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