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브레이크 교체

저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집근처의 회사에 입사하면서 차비도 아끼고 운동도 하겠다는 의미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좋은 취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걷기와 같은 다른 유산소 운동과 비교해서 같은시간에 비해 2배의 운동량을 보여줍니다. 1시간 자전거를 탔다면 2시간동안 걷기 운동을 한것 같은 운동량을 보여 줍니다. 여기에 걷기나 뛰기에 비해 무릅과 발목, 허리에 무리를 덜 줍니다. 

근데 이런 장점들 보다 자전거를 더욱 빠져들게 하는 가장 좋은 점은 패달을 밟으며 스피드를 즐기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몸 주변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모든 스트레스를 해소 해준다는 겁니다. 자전거의 스피드에 몸을 맡기다 보면 머리속에 쌓여있던 모든 잡념과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사라집니다. 회사에서 받았던 모든 스트레스가 퇴근길에 모두 사라져 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각설하고 자전거를 처음 구매한 후 2년이 거의 다되가고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무조건 자전거를 탔기에 브레이크 패드가 거의 다 달아 버렸습니다. 교체 시기가 온거죠.

자전거 패드를 샵에서 갈게 되면 약간 비싼 부품가격과 메카닉 분의 인건비도 들어가기에 온라인서 구매해서 교체하는것의 2배가까운 가격이 나오기에 제가 직접 갈아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가 타는 자전거에는 V브레이크 방식의 브레이크이기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V브레이크를 검색했습니다. 중국산의 경우 2세트가 3,500원~4,000원 선에서 판매 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만족 스러우나 아무래도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대만산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본 결과 SCS사의 V브레이크가 가격대비 성능이 훌륭하다는 얘기를 접하고 "SCS-908 MTB용 퍼포먼스 일체형 V-브레이크" 로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1세트에 3,800원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중국산과 비교해서 2배정도의 가격입니다. 

위의 사진이 SCS-908 입니다. 자전거 1대의 브레이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2세트가 필요합니다.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서 자전거 같이 타는 동생과 같이 구매해서 총 4세트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교체 사진도 저의 자전거가 아니라 같이타는 동생이 교체하는 것을 찍은 사진입니다. 

우선 포장을 뜯으시고 링과 볼트들을 분리하셔야 합니다. 총 6개중 패드와 가까운 2개는 나사에 꼽아주시고 나머지는 분리해서 잃어 버리지 않게 옆에 잘 놔두세요

번호 순서데로 분리를 합니다. 1번은 별도 공구 없이 손으로도 가능하고 2번은 6각 렌치를 이용해서 오래된 브레이크 패드를 제거 해야 합니다.

1번을 분리한 사진입니다.

이제 6각렌치를 이용하여 오래된 브레이크패드를 제거합니다.

브레이크패드가 제거 되면 새 브레이크패드를 끼우고 살짝 나사를 조여 줍니다. 처음부터 너무 꽉 조이시면 나중에 조정하는데 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패드를 양쪽다 장착을 하셨다면, 1번을 다시 끼워주시면 됩니다. 

1번을 끼우고 난다음에 브레이크패드를 꽉조이신 후 브레이크 손잡이를 잡아보면서 압력을 자신에 맞게 잘 조정해주시면 끝입니다. 앞바퀴의 경우 살짝만 잡아도 브레이크가 잡히게 세팅하시면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 넉넉하게 세팅 하시기 바랍니다.

2번의 패드의 위치를 잘 맞추셔야 타이어에 닫지 않고 제데로 된 위치에서 안전하게 타이어를 잡아 줍니다.

아무래도 처음 하실 때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보면서 따라 하시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바퀴 하나 당 약 1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초보티 조금 벗어난 라이더라 자전거 용어도 잘 모르고 처음 제손으로 해보는 거라 부족한게 많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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