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새로운 시작
    창업이야기 2014. 5. 17. 10:00
    2013년 10월, 8개월간의 방황을 끝내고 제인생의 처음으로 제손으로 무언가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이고 아직도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창업한 분야는 IT 중에서 빅데이터와 스마트폰 앱입니다.


    여기서 글을 쓰는 것은 저처럼 스타트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저도 나름대로 정리를 해가면서 일을 진행하면 나중에 메뉴얼 처럼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자주는 못쓰고 1주에 한번 정도 쓸것 같습니다. 제가 앞으로 실패할지 성공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성공한다면 제가 했던 것을 따라서 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고, 만약 실패한다면 제가 하는것에 반대로 한다면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현재의 상황은 아직 법인이나 사업자를 낸 상태는 아니고 일단 부모님으로 부터 투자금을 받아 사무실을 마련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속칭 3F(Family, Friends, Fool)를 통한 투자로 위의 스테이지에서 보면 3번째 스테이지에 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진행해오고 여러 강연이나 책을 통해 얻은 스타트업의 진행 단계를 정리해보자면 


    1. 아이디어 단계
    2. Co-founder와 시드머니
    3. 3F 투자 단계
    4. 정부자금 지원
    5. MVP개발
    6. 베타테스트
    7. 서비스 출시
    8. 법인설립
    9. 엔젤투자
    10. 벤처캐피탈 투자


    1단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수도 있고 없다고 해도 2번에서 같이 할 분들하고 협의하여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물론 1, 2번이 동시 일어 나는 경우도 많고, 처음낸 아이디어가 어느 순간에는 전혀다른 아이디어로 바뀌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초기 아이디어에 집착하여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을 만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저도 벌써 3번째 피봇팅(방향전환)을 하였기에...


    3번의 경우 창업자가 돈이 많거나 같이 하시는 분들이 월급없이 각자 개인돈을 지출하기로 했다면  건너 뛰어도 상관이 없지만 정부지원금이나 자금을 받을때 단 몇 백만원이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4번 정부 지원금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보통 대출이 아닌 지원금 신청은 3월과 4월에 몰려있기에 이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창업넷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올인 하셔야 합니다. 물론 정부 지원금을 받기위해서는 사전에 창업관련 교육이나 특허등을 미리 준비해 놓으셔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번 MVP는 최소버젼으로 아이디어 제품의 최소기능을 가진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고 고객들에게 테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뒤에 린스타트업 설명하면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6, 7번은 일반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라면 아실 부분이라 넘어가고, 8번 법인 설립은 9번과 10번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될수 있으면 사업자는 최대한 늦게 내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보통 정부 지원금이 창업 1년이내 기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고, 예비창업자에게 더 많은 선정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첫해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다음해에 다시한번 도전해보기 위해서는 주의 해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는 모두 떨어졌기에 내년도를 노리기 위해 사업자는 최대한 늦춰 보려고 합니다.


    여기에나온 내용이나 순서 들은 모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언제든지 바뀔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에 따라서는 제가 정한 순서가 전혀 안맞을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고, 자신만의 단계와 방법들을 만들어 가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