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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선에 서다. (1. 아이디어 단계) 2편
    창업이야기 2014. 8. 3. 09:00


    피봇에 대해서는 나중에 린스타트업을 소개 할때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결국 피봇을 하게 되었고, 아이템을 바꾸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비젼 부분은 유지를 하면서 다른 아이템을 찾기는 쉽지 않았지만 앞서 우리의 문제점을 어느정도 파악했기에 생각 만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이템을 찾는 첫번째 조건은 빅데이터 입니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우리의 서비스 안에서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두번째는 고객의 의미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끊임없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템이어야 한다는것

    세번째는 누구에게도 설명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


    그리하여 떠오른것이 바로 음식전문SNS를 만들어 보는것입니다.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로 Style Share라는 서비스가 있었고, 2012년 쯤에 이회사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된것이 이 아이디어를 만들게 된 동기이기도 합니다.



    다음날 동생과 이 아이디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서로 의견이 일치가 되었고, 3가지의 조건이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SNS의 특성상 고객이 서비스 안에서 데이터를 만들어내야 하는 구조이고, 인간의 특성상 의식주는 생활의 기본이 되고, 특히 식(음식)은 매일 우리의 일상에서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하고 누군가와도 공유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템은 전의 아이템에 비해 설명이 쉽습니다.


    여기에 저희는 또하나의 개념을 부가 했습니다. SNS(Subject Networking Service)라는 개념은 추가 하였습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면 네트워킹의 주체가 사람이 아닌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만 연결이 되는 서비스로 SNS의 폐해중의 하나인 사생활 침해 문제가 해결될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2014/03/11 - [SNS] - SNS란 무엇인가?"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여기에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합쳐져 프로토타입까지 제작 하였습니다. 이후 이 아이템으로 정부 창업자금 지원사업 3곳에 신청을 하였고 결과는 모두 참패...


    결국 이것으로도 답을 찾지 못한듣 하여 슬럼프 상태가 되었으나 이시기에 정부 지원사업 중 본글로벌 스타트업 캠프에 참여를 했는데 여기서 멘토를 해주시던 GK Project의 위재철 대표님의 조언으로 다시 한번 피봇을 하게 됩니다. 


    저희는 여전히 피봇 중이고 결과적으로는 시작 10개월 동안 아무것도 만들어진게 없는 상태로 돌아왔지만 피봇을 통해서 조금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다시 서비스에 대한 기획을 하고 있고 계속 피봇 중입니다. 



    제가 어느 강연장에서 들은 얘기지만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기업이 자리를 잡기까지 100개 이상의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개 정도 성공 할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못해도 30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계속 내 놓았고 일부는 사라지고 일부는 남아서 아이템에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결코 처음의 아이디어 집착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조언을 꼭 받으시고 수용하셔서 본인의 아이템에 적용을 해보시고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것을 쉬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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