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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enn Miller - In The Mood
    Music/Jazz 2014. 8. 23. 13:16


    193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빅밴드 시대의 최고 인기있던 밴드인 글랜 밀러 밴드의 In The Mood 입니다. 



    이곡은 당시의 최고 인기밴드로 이름을 날리던 글랜 밀러 밴드가 1939년에 발표해 미국차트에서 13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곡입니다. 


    곡은 Wingy Manone의 Tar Paper Stomp이라는 곡을 Joe Garland 와 Andy Razaf가 메인 테마를 아르페지오(Arpeggios)로 리드미컬 하게 편곡하여 만든 곡입니다.


    당시의 저작권 제도가 지금과 같지는 않아서 문서화 되지 않은 곡의 저작권은 인정이 되지 않은 시대여서 그냥 녹음을 해서 발표하여도 자신이 원작자임을 입증하기 쉽지 않은 시대 였습니다. 이곡을 제일 먼저 악보로 옮긴 것이 Joe Garland 와 Andy Razaf 여서 이들에게 저작권이 돌아갔으나 글렌 밀러는 이곡이 크게 히트하고난 이후에 Wingy Manone에게도 저작료를 지불해 저작권과 관련한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글랜 밀러는 1904년 미국 아이오와주 출생으로 콜로라도대학을 졸업한뒤 1926년부터 28년까지 베니 굿맨과 함께 벤폴럭악단에서 활동하였습니다. 이후 여러 밴드를 거친후 1937년에 스스로 악단을 결성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1938년에 다시 밴드를 결성해서 밀러 사운드를 완성시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인기절정의 밴드를 해산하고 미국 공군에 자원입대하여 공군밴드를 결성하고 유럽전선의 장병들을 위문하러 가던 중 영국에서 파리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행방불명이 되어 전사자로 처리되었습니다. 일설에는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추운날씨로 비행기 엔진이 얼어 추락했다는 이야기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곡은 워낙 유명한 빅밴드 스탠다드 넘버로 영화의 많은 장면에서 활용이 되었는데 가장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것이 일본 영화 스윙걸즈(Swing Girls)에 삽입되어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영화는 고교생들이 재즈 빅밴드를 만들면서 격는 일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이였던 우에노 주리가 이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이영화는 빅밴드 스탠다드로 유명한 곡들이 많이 나오기에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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