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Jaco Pastorius - Donna Lee
    Music/Jazz 2014. 8. 9. 09:00


    재즈 베이스의 천재 자코 파스토리우스의 1976년 솔로 데뷰앨범에 실린 Jazz의 명곡 Donna Lee 입니다.



    자코 파스토리우스의 데뷰앨범은 Blood, Sweat & Tears의 드러머인 Bobby Colomby가 프로듀서한 앨범입니다.


    이곡은 비밥 재즈(Bebop Jazz)의 스탠다드로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가 작곡을 했습니다. 비록 자코의 앨범에는 Charlie Parker로 작곡자가 되어 있으나 원래 작곡자는 마일즈 데이비스 입니다.  



    이곡은 Charlie Parker Quintet에 의해서 1947년에 처음 레코딩이 되어 발표되었고, 당시 이밴드의 멤버였던 마일즈 데이비스가 작곡하였습니다. 찰리 파커에 의해서 먼저 녹음이 되다 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찰리 파커의 곡으로 헷깔려 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이곡은 처음으로 레코딩된  마일즈 데이비스의 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자코 파스토리우스에 대해 소개드리자면 195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빅밴드에서 보컬과 드럼을 쳤었기에 이미 8세때부터 드럼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운동에도 남다른 실력을 보여 미식축구,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에 남다를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13세때 미식축구를 하다가 손목을 다치는 바람에 드럼을 접고말았고 당시 학교 친구들과 하던 밴드에서 베이시스트가 떠나면서 15달러를 주고 베이스를 구입하고서 베이시스트로 전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인 Jaco는 그가 좋아하던 야구 스타 Jocko Conlan의 이름에서 스펠링을 바꿔 Jaco로 하였습니다.


    그의 출중한 베이스 실력으로 인해 22살때 부터 마이에미 대학에서 베이스를 가르쳤고 그곳에서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중 한명인 펫 맨시니(Pat Metheny)도 만나서 나중에 데뷰앨범을 같이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웨더레포트(Weather Report)에서도 활동을 하면서 그는 재즈 베이스의 천재로 세상 사람들에게 각인을 시켰지만 음악적 압박감과 와이프와의 이별등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술과 마약에 손대면서 점차 황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가 살던 뉴욕의 아파트에서도 쫒겨나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살기도 하고 정신병 치료를 받기도 했으며, 심지어 1987년 9월11에는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의 공연에 난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플로리다의 한 클럽앞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도어맨과 싸우다가 크게 부상을 당하여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고 결국 1987년 9월 21일에 35세의 나이에 숨을 거두게 됩니다.


    워낙 말년에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한 짓을 많이 하여 말년에는 가족과 주변 지인들 조차 그를 버리고 그가 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살기까지 했습니다. 어려서 부터 놀라운 재능으로 인정을 받았으나 죽기전에는 모두에게 버림을 받은 비운의 천재...


    이곡은 자코의 자신만의 곡의 해석으로 명곡을 더욱 빛나게 하였으며, Don Alias의 콩가와 그의 플렛레스 베이스(Fretless Bass) 연주만으로 이곡을 완변하게 연주해냈습니다. 

    'Music > Jazz'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zy Cole - Topsy Part 2 (1958)  (0) 2015.01.10
    Glenn Miller - In The Mood  (0) 2014.08.23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0) 2014.04.28
    Billie Holiday - I` m a fool to want you  (0) 2014.04.21
    Benny Goodman Orchestra - Sing Sing Sing  (0) 2014.04.04
Designed by Tistory.